리사르커피로스터스에서 카페 피에노를 즐기고 집으로 향하려는데 집에서 전화가 와 어린가족인원을 위해 집 근처에 있는 도시락 가게에 들러 돈까스를 포장주문해 오라는 요청을 받고 주변에 가고싶다에 세이브 해 둔 돈까스집이 있나 망플을 살펴보니 돈돈돈까스가 보여서 이쪽으로 향함. 이 집은 예전에 장충사거리를 지날때면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해서 늘 궁금했던 곳인데 오늘 마침 포장주문을 하러 들러봄. 가까이 가니 기억 속에 있던 잘 보이는 곳에서 살짝 뒷편 골목으로 이전해서 위치해 있었음.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시원했는데, 가게 내부는 비교적 깨끗한 편이었고 등심돈까스를 주문할지 안심돈까스를 주문할지 고민하다 주문을 받으시는 아주머님께 등심돈까스가 혹시 지방이 한쪽에 보이는 고급돈카츠 느낌인지 궁금해서 여쭤보니 그런 타입은 아니고 고기 사이에 지방이 들어있다고 설명을 하시길래 흔히 보는 돈카츠가 아닌 돈까스류라는걸 금방 파악하고 차라리 안심돈까스가 나을것 같아 안심돈까스를 포장주문하고 기다림. 테이블에 앉아 다른 손님들이 주문한 돈까스들이 금방금방 나오는 걸 보니 역시나 고급 돈카츠류는 아닌 일반 돈까스집이구나 생각함. 조금 기다리니 안심 돈까스가 포장되어 건네 주시길래 받아들고 집에 와서 풀어서 어린가족인원들이 먹기 전에 한개 맛을 보니 흔한 일반 일본식 안심 돈까스 맛으로 특별히 맛있거나 촉촉하거나 한 건 아닌 나쁘진 않은 맛으로 한번의 방문으로 족했던 방문이었음.

돈돈돈까스

서울 중구 동호로24길 19-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