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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anghymn
추천해요
6년

어젠가 집에 오니 가족인원이 맛보라며 꺼내놓는 찰 도너츠와 찹쌀 꽈배기를 보니 최근에 맛있게 먹었던 자미당의 느낌과 비슷한데 포장지엔 자미당이 아닌 미미고라고 쓰여있음. 먼저 찰 도너츠를 입에 넣으니 찹쌀이어선지 쫀득쫀득한데 자미당의 찹쌀도너츠는 두께가 두툼해서 익숙한 찹쌀 도너츠의 느낌보다는 찹쌀떡의 느낌에 더 가깝게 느껴졌던데 비해 이곳의 찰도너츠는 좀 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두께가 좀 더 얇으면서 한 입 베어물면 푹 꺼져서 얇은 도너츠 반죽의 쫀득함을 즐기는 익숙한 찹쌀도너츠에 가까워 먹기엔 좀 더 편하고 친숙한 느낌이고 기름기도 많지 않은 느낌이어서 자미당의 것처럼 건강에 더 신경을 쓴 느낌임. 다음으로 찹쌀꽈배기를 맛보니 역시나 기름이 많지 않아 일반적인 꽈배기보다 가벼운 느낌이고 골고루 설탕이 발라져 있으면서 형태는 자미당의 것처럼 앤티앤즈 프렛츨같은 아담하고 귀여운 형태는 아닌 좀 더 전통적인 형태인데 이런 가벼운 느낌의 찹쌀꽈배기면 앞으로도 먹을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듦. 오늘 KFC에서 지난 첫번째 닭껍질튀김 한정판매에 이어 두번째로 2주 동안 다시 한번 닭껍질튀김을 한정판매한다고 해서 집으로 가는 길에 한번 맛보러 KFC로 가는데 근처에서 어제 집에서 맛봤던 미미고 가게가 새로 생긴게 보여서 어제 가족인원이 여기서 사온건가 보다 함. 어제 맛있게 먹었었기도 하고 어제 맛 봤던게 이 가게에서 사온거였구나란 반가운 생각도 들어 잠깐 들러 봄. 직원분께 어떤게 인기가 있는지 여쭤보니 다 골고루 인기가 있어서 많은 손님분들이 A 세트와 B 세트로 되어있는 여러 메뉴를 골고루 맛볼 수 있는 세트메뉴를 사가신다고 함. 하지만, 난 어제 찰도너츠와 찹쌀꽈배기는 맛을 본데다 금방 KFC 닭껍질튀김을 맛 볼 예정이어서 한개 정도만 맛을 보고 싶어 야채 고로케는 어떤 맛일까 궁금해 비쥬얼상 실해 보였던 야채 고로케 한개를 먹고 가겠다고 부탁드리니 종이컵에 넣어 건네주심. 그 자리에 서서 한 입 베어무니 역시나 기름이 많이 배어나오거나 하지 않고 카레향이 솔솔 나면서 안의 소는 감자나 완두콩, 양파등등이 들어있는데 빵은 살짝 두꺼운 편이었고 맛은 찰 도너츠나 찹쌀 꽈배기만큼은 아니더라도 괜찮았음. 전체적으로 최근에 맛을 보고 좋았던 자미당의 도너츠류와 비슷한 느낌인데 아직까지 여기선 팥 도너츠는 맛보지 못해서 팥의 느낌과 맛을 모르겠어서 자미당만큼 좋을 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매력이 있고 나름의 비법으로 만든 반죽을 사용해서 기름도 많이 배지않아 역시나 비교적 가벼운 느낌이어서 괜찮았어서 자미당도 그렇고 여기도 재방문해서 다른 메뉴들도 맛보고 싶은 생각이 든 방문이었음.

미미고 찹쌀꽈배기

서울 강남구 논현로175길 11 1층 10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