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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anghy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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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봉래면옥에서 저녁을 맛있게 먹고 나왔는데 가족인원이 카피를 한 잔 마시고 싶다고 해서 지난번에 보타이에서 점심을 먹고 근처 커피볶는아침에 들르면서 보고 망플에 등록도 안 되어 있어서 등록도 하고 평소에도 좋아하는 가게인 여기 바나프레소 강동역점에 들르기로 함. 가게 앞에 도착해 가족인원을 차에 두고 가게 안에 들어가 내가 마실 거몄으면 산미가 좋은 에티오피아 싱글 오리진을 주문했겠지만 가족인원은 산미를 싫어해서 키오스크에서 일반 아메리카노를 핫으로 한 잔 주문하는데 가격이 2천원이어서 전엔 1,500원이었던 것 같은데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점원분께 문의를 하니 금년부터 1,500원에서 2천원으로 가격이 올랐다고 함. 헐.. 그래도 여전히 벤티 사이즈치곤 저렴해서 주문을 하고 조금 기다리니 슬리브를 씌워 건네주심. 차로 가져와 나도 맛을 보니 예전엔 매트한 재질의 종이컵이었던 것 같은데 글로시한 재질로 바뀐 컵의 뚜껑을 열고 맛을 보는데 종이의 냄새가 은근 나서 입맛이 떨어지는 느낌이고 맛도 비교적 밍밍해서 예전에 처음 바나프레소가 생겼었을 때 가격은 저렴하면서 밍밍하지도 않고 맛도 괜찮아 대박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달라 인상이 찌그러지는 느낌임. 그러지 않아도 최근에 들러서 맛을 보면 예전과 달라 고개를 갸우뚱했었는데 이젠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해선지 여러모로 코스트 다운을 하는 느낌적인 느낌이어서 이젠 잘 안 가게 될 것 같은 방문이었는데 그래도 여전히 볼륨 대비 저렴한 편이고 첫 리뷰여서 별로에 가까운 느낌이지만 괜찮다로..

바나프레소

서울 강동구 천호대로 1099 정산타워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