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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anghymn
추천해요
5년

난 소위 잘 나가는 가게보단 덜 알려졌지만 진심을 담아 맛난 음식을 내놓는 가게를 찾아 방문해서 응원하고픈 타입이어선지 이 가게도 인터넷에선가 보고 그런 타입의 가게인 것 같아 가고싶다에 세이브해뒀었음. 이쪽 동네가 나한텐 버뮤다 삼각지대인지 지난번에 망원동 즉석우동에 들른다는 게 착각해서 가고싶다에 세이브해뒀던 또 다른 가게인 이 동네에 있는 신촌즉석생우동에 들렀었던 것 같이 원랜 우동이요이요를 들르려던 길에 동선이 맞아 YennaPPa님의 리뷰에서 봤었던 또 다른 돈까스 가게인 힘내라 옥탑방을 들른다는 게 착각해서 이 가겔 들르게 됐고 리뷰를 쓰면서 착각해서 다른 가게를 들렀었단 걸 알게됨. 가게는 이 동네에서 좋아하는 가게인 양송이식당에서 멀지 않았고 점심시간에 도착하니 가게 안은 이미 손님으로 가득해서 가게 바깥 야외 데크에도 테이블이 있길래 야외에서도 식사가 가능한지 사모님께 여쭈니 가능하다고 하셔서 대표메뉴인 것 같은 돈까스를 부탁드리고 야외 테이블에 앉으니 바람이 좀 불어 살짝 쌀쌀한가 싶었지만 더운 것보단 시원한 걸 좋아해선지 상관은 없었음. 먼저 물이 든 피처와 난 돈까스를 먹을 때 따로 단무지나 깍두기는 안 먹지만 단무지와 깍두기 그리고 나이프와 포크를 세팅해 주시고 곧 이어서 우동국물을 가져다 주심. 어느 정도 기다려 드디어 돈까스가 나왔는데 돈까스는 전형적인 우리나라 타입의 얇은 돈까스인데 뭔가 튀겨질 때 그랬는지 U자 형태로 둥그렇게 휘어져 있었고 가니쉬로는 마요네즈로 버무린 마카로니 샐러드 그리고 양배추 샐러드엔 케첩과 마요네즈가 뿌려져 있고 밥이 곁들여짐. 먼저 양배추 샐러드를 뿌려진 케첩과 마요네즈를 버무려 맛을 보니 얼핏 싸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 비슷해서 우리나라 느낌 뿜뿜이고 마카로니 샐러드도 좋아해선지 신당역 근처 The92산들바다의 것보단 못하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단 나음. 이번엔 눈을 돌려 돈까스를 보니 손바닥 크기의 1.5 배 정도되는 큰 사이즈의 돈까스 위엔 데미그라스 느낌의 소스가 넉넉히 뿌려져 있는데 나이프로 썰어 맛을 보려는데 마침 바람이 살짝 불어 야외에선 돼지고기의 잡내가 훨씬 잘 느껴져서 혹시나 날까 잠시 멈칫하다 맛을 보니 다행히 잡내는 1도 나지 않아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되고 전형적인 우리나라 느낌의 은은히 달달한 데미그라스 느낌의 소스는 난 개인적으론 좋아하는 맛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선 인기가 있을 것 같은 맛임. 튀김옷은 좀 거친 느낌이면서 바싹 튀겨진 느낌이어서 신당역 The92산들바람이나 석촌동 오로라경양식 또는 인천 잉글랜드돈까스 같은 좀 더 높은 수준의 것은 아니었지만 예전 동대문구 양지함박왕돈까스보단 확실히 낫고 더구나 6천원이란 가격을 생각하면 나름 좋게 느껴짐. 적당히 맛있게 비우고 자리에서 일어남. 전체적으로 우리나라 스타일의 얇은 돈까스를 내놓는 가게로 내가 좋아하는 수준이나 맛은 아니어서 재방문을 할 것 같진 않지만 우리나라에선 익숙하고 인기가 있는 잡내 1도 없는 얇은 돈까스에 달달한 맛의 데미그라스 느낌의 소스가 뿌려져 나름 인기가 있을 것 같았고 괜찮다와 맛있다 사이의 어디쯤이지만 가격이 저렴하면서 잡내가 1도 안 나는 돈까스여서 응원의 의미를 담아 맛있다로..

지니 돈까스 모밀

서울 마포구 대흥로 5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