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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qs
4.5
1개월

나를 심야식당, 고독한 미식가, 와카코와 술 주인공으로 만들어주는 식당. 따로 피클이 나오진 않는 집이라 기본 안주로 나오는 가쓰오다시마 초절임을 처음에 다 먹지 말고 느끼할 때 피클처럼 드시기를 강추. - 농어구이👍👍(따봉 두 개는 꼭 먹어야하는 것) 드디어 먹어봤는데 버터와 생선의 조합은 사기다. 피클(샬롯과 딜)이 얼마 없어서 중간에 물리지 않을까, 다 먹을 수 있으려나 했는데 요리 자체가 맛있어서 오히려 피클은 남을 뻔 했다. - 꼴뚜기숙회 는 먹어보려다 시즌아웃(거의 체감 오픈 2주만에 끝남)되어서 못 먹었는데 내년을 기원함. 우리 집은 좋은 점이 거의 없다시피한데 동휴세권이라는 점에서 감사해진다. 다음부터는 메뉴 없어지기 전에 민첩한 방문을 해야겠다. - 홍합요리 이것도 거의 체감 며칠만에 다시 들어간 메뉴인데 먹어볼 수 있기를. - 자두국수 맛은 부라타냉파스타 느낌이었다. 자두가 요리에 들어가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서 시켜봤는데 “나 자두다”하는 느낌은 아녔다. - 도미회👍(따봉 하나는 그냥 추천 정도!) 숙성회답게 맛있었다. 이 가게의 딱 하나의 문제점은 라임/ 레몬피스가 너무 작다는 것이다. (과육이 한 번 짜면 땡인 수준이었음) 라임 조각이 좀 더 컸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다. - 삼겹살 조림 꽈리고추 별로 안 좋아하는데 딱 아삭하게 나와서 꼭다리 직전까지 다 먹었다. - 치즈다시 표고버섯👍 예상외의 미친 놈. 집 가서 만들어먹어야겠다하고 생각이 들었던 디쉬. - 당근구이👍👍 당근의 대변신 -우메보시 버섯 다시절임 예전에 유즈코쇼를 일식당에서 처음 먹었을 때도 이런 느낌이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나 더 발견했다. 이름만 들어봤고 제대로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우메보시를 메인으로 활용하는 메뉴를 찾아볼 것 같다. 전에는 다시절임을 토마토로 먹었던 것 같은데 우메보시 덕에 이 메뉴가 그 메뉴보다 더 좋았다. 근데 기본 안주의 식초 배합이 워낙 좋아서 절임울 그걸로 하셔도 더 맛있을 것 같다. -한치미소 전에는 겨자 대신 더 달달한 느낌이 들어갔는데 메인 재료에 따라 양념을 조금씩 다르게 쓰시는 것 같다. 나한테는 겨자가 조금 셌다. 전메뉴인 민물새우가 큰 건 줄 알고 건새우여서 당황을 했었는데 이번의 한치는 익힌 것(다리)과 날 것(몸통)이 같이 나온다. 어제 본 유튜브 영상에 제주도식 한치물회가 나와서 먹고 싶은 마음이 아주 크게 부풀어 있었는데 집 앞의 한치 요리로 대신한다! -도미찜 감과 밤이 생선과 잘 어울린다. 처음엔 종류가 다른 밤 두 개인가 했으나 먹다보면 감과 밤 두 개구나 하는 걸 알게된다. 식감이 아주 매력적인 감이 인상적이어서 좋았다. -호박산초무침 캐슈넛, 호박, 얼그레이, 산초 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어서 놓치면 안되겠다 했던 음식. 이름에는 안 써있지만 청귤인지 라임소금이 아주 중독적이다.

동휴

서울 마포구 독막로38길 22 드림빌딩 1층 10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