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뭍, 일산 주말 푹 쉬고 다시 1일 1피드 하러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일산에 위치하고 있는 #뭍 소개해드릴게요. 두 번째 방문했을 때 저와 제 일행은 구운 새우와 쿠스쿠스 샐러드, 그리고 바질 치킨과 페타치즈가 들어가 있는 샌드위치를 시켰어요. 사실 이 날 샌드위치가 조금 더 먹고 싶었고, 시키게 된 샐러드 후기가 너무 없어서 걱정이었지만 쿠스쿠스가 들어가 있는 샐러드는 자주 못 보는 요즘인 지라 궁금해서 시켜 보았어요. 이름에서 보이는 대로 쿠스쿠스와 새우가 아주 듬-뿍 들어있었어요. 웬만한 가게에서 이렇게 새우를 푸짐하게 주는 집 많이 없는데... 사장님 인심에 감동 진하게 받았습니다. 새우 위에 얹어진 파프리카 가루 덕분에 훈제향과 감칠맛도 느껴졌습니다. 그밖에도, 기본 그린 샐러드로 루꼴라, 샐러리, 오크리프 토마토, 라디치오 등등 생소한 채소들이 들어있어 먹는 내내 입도 눈도 즐거웠답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샐러드가 홀그레인 머스타드로 범벅이 되어 있어서 평소 슴슴하게 먹고 자연 본연 그대로의 맛을 즐기는 저에게는 아주 조금 짰습니다. 바질 치킨과 페타치즈는 샐러드에 비해 흔한 재료가 들어 있었지만, 흔한 만큼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재료들이라는 뜻이겠죠? (= 맛없없) 클래식은 영원하다.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시는 치아바타는 정말 쫄깃하고 고소해요. 그런 퐁신쫄깃한 치아바타 속에 페타치즈와 바질, 치킨의 조화라... 이건 뭐 말하기도 입 아프죠? 치킨은 닭가슴살이 들어 있는데 소스와 치즈 덕분에 퍽퍽하기보다는 부드럽게 잘 넘어갑니다. 그리고 안에 요거트와 썬드라이드 토마토도 들어 있어 단짠 꼬숩 파티 장난 아니에요. 이거 꼭 꼭 드셔보세요, 추천합니다! 일산에 밤리단길이 핫해지기 시작하면서 브런치 집들도 하루가 다르기 늘고 있는데, 그 중에 제 최애 브런치 집으로 자리잡고 있어 소개하고 싶은 마음 반, 그리고 나만 알고 싶은 마음 반인 집이에요. 하지만 최근에 방문했을 때 이미 웨이팅은 기본이었고, 연어 샌드위치는 이미 소진되고 사라졌다고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아져 나만 알긴 글렀다 싶어 데려왔습니다. 다들 아묻따 뭍 하세요!
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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