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맛 #로우퀄쌀 라공팡 맞은편에 경쟁식당으로 들어와서 두번 먹어봄. 요즘 마라샹구오던 훠구오던 중국에서 소스/탕 베이스를 (우리나라로 치면 불고기양념소스 매운돼지고기양념 뭐 이런것이다) 너무나 다양하게 잘 만들어 나와서 중국친구 얘기로는 이제 식당에서 직접 맛내고 오향배합하고 이런거 없다했다. 우리나라도 김치다 사서 쓰고 설렁탕집 순대국집 좃발집 국물이며 고기 다 외부에서 납품받는거랑 똑같다. 하이디라오 탕 베이스도 똑같이 살수 있는데 집에서 해먹으면 그냥 식당이랑 똑같은 맛 난다. 강남역에는 양꼬치집 몇군데 빼면 마라탕 같은 얼싸한 맛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없어서 여기 두 식당이 사람이 많은것 같다. 건대나 대림가면 훨씬 대륙 본토박이 식으로 하는 식당들 널렸다. 아무튼 여기 마라샹구오나 마라탕 다 크게 대단한 맛은 없다. 그냥 불고기소스 사서 집에서 해먹는 불고기 맛이다. 조미료와 짠맛의 적절한 조합. 전반적으로 좀 짜고 라공팡과 똑같이 이놈의 고기는 중국에서 가져다 쓰는지 심히 의심된다. (소고기는 그나마 나았음) 라공팡에서 양고기 넣어 먹었다가 고기퀄리티에 놀라 북경 길거리식당으로 소환된 느낌을 받은 적이 있었다. 먹자면 마라탕에 야채많이 고기없이해서 넙쩍한 면 넣고 국물먹지말고 건더기만 건저먹길 추천. 마라샹궈도 쌤쌤. 유샹로쓰 가지덮밥 등 덮밥은 패스. 쌀이 어째 5년된 비축미를 뒤로 빼돌려 온것같다.
희래식당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4길 6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