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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농민백암순대. 드디어 방문했습니다. 총평 : 가히 농민이 된 맛입니다. 마요네즈병에 든 마요네즈처럼 어마무시한 밀도로 꽉 차 있는 고기 건더기가 기쁨을 초월하여 감동 그 자체입니다. 사진은 특 사이즈 12000원으로 강남 한복판에서 이 가격으로 이만큼의 국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부터가 일단 가성비에서 일타 찍고 드갑니다. 국물은 아주 걸쭉하고 진한 돈코츠 라멘처럼 돼지 맛이 진합니다. 국물이 정말 진해서 거의 죽을 먹는 기분이 들만큼 묵직한 맛입니다. 고기 건더기. 진짜 많습니다. 뉴욕세끼 형님이 뉴욕 길거리 음식 먹다가 여기 국밥 드시면 눈물을 흘리실 듯합니다. 살코기 야들야들 부드랍습니다. 금요일 저녁 7시에 방문하니 이미 수육, 오소리감투는 품절이여서 국밥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혼밥에도, 단체모임에도 (4인까지) 좋은 식당입니다. 단점 : 돼지냄새가 진해서 비린내, 잡내에 약하신 분들은 코가 힘들 수 있습니다. 매장에 사람이 많아서 대화를 하기에도 어렵습니다. But 가성비 하나만으로도 이미 재방문의사 만땅 ⭐️⭐️⭐️⭐️⭐️⭐️⭐️⭐️⭐️👍👍👍

농민백암순대

서울 강남구 선릉로86길 40-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