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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먹었읍니다... 전농초밥... 무더운 여름날. 하루종일 고생하다가 땀을 뻘뻘 흘리며 집으로 돌아가는 길. 전농초밥에 전화 한 통 넣고 특초밥을 주문합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초밥을 포장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 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초밥은 냉장고에 넣어두고 하루 동안 폭발한 땀샘을 진정시키며 찬물로 시원하게 냉수마찰을 합니다. 한바탕 등목을 마치고 개운하게 씻은 상태로 나와 차가운 물 한 컵을 원샷 때립니다. 그리고 냉장고 안에 소중하게 넣어두었던 전농초밥 특세트를 꺼냅니다. 장국 한 모금을 마시며 입가심을 한 후에는 가장 좋아하는 흰살명란무침 초밥부터 꺼내 한 입에 넣어줍니다. 입안 가득 차는 횟감과 톡톡 터지는 명란과 고소한 참기름의 콜라보레이션. 이것이 행복입니다. 파랑새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전농초밥, 그대가 나의 파랑새입니다. 영원한 내 혓바닥의 피앙세. 번창하시길....^^

전농초밥

서울 동대문구 사가정로 122 전농동하우스토리 1층 10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