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 제주. 디너 뷔페. 음식은 뱃속에 차곡차곡 저장했고 자주 그렇듯 사진은 없음. 조식 메뉴랑 겹치는 게 좀 있습니다 굵직굵직한 것은 당연히 다르지만요. 일단 즉석으로 만들어주는 포랑 한식 메뉴 몇 개랑 샐러드 같은 건 확실히 겹치고요. 아래는 인상 깊었던 것 (맛있거나 맛없거나)만. 고기보단 해산물이 발군. 도미회도 맛있고 멍게도 향긋달콤하고 문어숙회도 질기지 않고 야들하고! 뷔페에서 랍스터는 엄청 과조리된 게 많은데 랍스터도 맛있었습니다. 양고기 스테이크는 기대했는데 질겨서 실망... 하지만 일행이 먹은 것은 야들했다고 하니 고기마다 조리 상태가 좀 다른가? 싶기도 하고요. 불로탕이라하는 탕도 맛있었어요. 건더기로 송이, 관자, 전복(오분자기?), 은행 등이 들어 있고 삼 향이 나는 맑은 탕. 파스타도 맛있었어요. 트러플향이 나는 크리미한 소스의 넓은 파스타였는데, 초리조가 들어있고 구운 치즈 부스러기의 식감이 좋음. 빠에야와 볶음밥은 별로. 샐러드도 맛있습니다. 귀리감말랭이, 아스파라거스완두콩, 애호박보콘치니헤이즐넛 등등. 디저트는 다쿠아즈 케이크랑 푸딩이 좋았습니다. 케이크에는 크림과 함께 뭔가 시트러스 류의 잼이 들어있습니다. 푸딩 류가 아주 크리미하고 맛있으니 추천! 커피는 디카페인도 가능합니다.
더 파크뷰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로72번길 75 제주 신라호텔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