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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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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보통에서 별로 사이. 공간이 소리가 엄청 울려서 웅성웅성 소란한 기분이예요. 이건 뭐 근데 이런 카페들 많긴 하니까… 사진은 저 치고 나름 신경 써서 찍었으나… 맛은 (이하 생략) 일단 먹은 건 콜롬비아 디카페인 드립 아이스, 얼그레이 쉬폰, 라즈베리와 얼그레이 까늘레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커피는 좋았어요. 디카페인은 보통 일반 커피보다 쓴맛이 많이 났는데 이건 안 그랬습니다. 근데 또 제가 여태 먹은 디카페인은 드립이 아니라 에스프레소였걸랑요. 그래서 디카페인 드립은 혹시 쓴 맛이 덜한가? 커알못이라 모를… 더 많은.. 정보값 필요… 맛없는 건 빵쪽이었어요. 까늘레는 뭔가 이거보단 에어리하구 쫀득 혹은 바삭한 느낌을 좋아하는데 눅눅하고 떡 같이 조밀한 느낌. 안에 있는 잼? 은 맛있었어요. 근데 얼그레이 쉬폰… 이게 대단했음. 맛이 너무 없었다… 크림이랑 빵이랑 따로 놀고 크림은 느끼하고 빵은 촉촉하지 않고 플레이키해요… 왤까요? 빵이 쇼케이스 안이 아니라 그냥 테이블 같은데에 올라와 있었는데 (이 시국에.. ㅎㅎ) 그래서 마르고 눅눅해진 걸까요? 알 수 없지만 아무튼 맛이 없었습니다.

망원 지튼

서울 마포구 망원로 73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