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이태원에 다녀왔다. 가볍게 피자에 맥주 한 잔 하려고 들어갔는데 웨이팅이 있어서 당황했다. 줄 서서 먹을만한 곳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고 피자 맛도 특별히 맛있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다. 조각 피자집임에도 가짓수가 많지 않다는 점이 아쉽지만 메뉴별 특성은 매우 분명한 편. 치즈는 그런대로 괜찮았지만 화이트 트러플은 크림 소스가 너무 느끼하게 느껴졌고 추가로 뿌려준 파마산 치즈는 궁합이 맞지 않는다고 느껴졌다.
호머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42길 19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