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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맥
평가보류
2년

기본 이상 하는 일식 다이닝 이자카야~ 근데 이날 접객이 좀 뚝딱거림.. 예를 들어 예약해서 카운터에서 확인받고 안내받았는데 홀 직원이 전달 못 받았는지 우리가 예약석에 앉자 '예약하셨나요?;' 하고 살짝 당황하는 모습 같은 거? 그리고 여기 뿐만 아니라 다른 식당도 마찬가진데요... 여러 개를 시키거나 바쁘거나 기억 못할 것 같으면 제발 메모를 했으면 좋겠음 ㅠ 스타터로 단호박스프가 나왔고 스끼야끼와 오늘의 메뉴인 연어 사시미 맛있었다. 에비스 생맥 상태도 좋았고 추가로 청하를 시키자 잔을 고를 수 있게 해줘서 좋았다. 근데 조개술찜을 시키니까 짠 거에 민감하시면 싱겁게 해드릴까요? 하시길래 아뇨 그냥 원래 간대로 해달라고 했다. 알고보니 뒤 테이블에서 조개술찜 짜다고 했나봄... 해산물 요리 시키고 짜다고 컴플레인 거는 게 이해가 안 되네요. 먹어보니 하나도 안 짰고, 오히려 달았음ㅋㅋ 한편으론 그런 컴플레인이 들어와도 뚝심을 지켜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이 손님 저 손님 요구 다 들어주면 메뉴가 산으로 갈 텐데. 손님, 싱거운 걸 원하시면 절간에 들어가세요. 좋아하는 명란 아보카도 구이가 없어져서 아쉽다. 닭꼬치 등 전반적으로 구이류가 없어짐. 메뉴 개선인지 아니면 손 많이 가는 메뉴를 없앤 건지... 가격도 싸진 않은데 접객이나 이런저런 디테일에 조금만 더 신경써줬으면 좋겠네.

마부시

경기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280 평촌샤르망2오피스텔 2층 20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