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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맥
4.5
9개월

숙대입구남영 / 매치스 매취순 아니죠 매치스 용산입니다. 청모 뒤풀이로 갔는데 약 7명?정도가 모여서 앉을 수 있긴 했습니다. 하지만 의자 높낮이가 다 다를 수 있음을.. 기억해요. 요즘 핫한 ‘네모브루잉’의 헤이지 호피에일부터 시켜봤습니다. 태평양조에서 나온 양조사 분이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기본적인 헤이지 IPA스러우면서도 신생 브랜드가 벌써부터 ‘믿고 먹는’ 맥주로 자리매김했다는 게 놀랍습니다. 편하게 라거를 드시고 싶은 분들에게 저는 보통 충북 음성의 생극양조(UF BEER) 싱글몰트 라거나, 가펠 쾰쉬를 추천하는 편입니다. 전자는 국산이고 맥아향이 좀 더 앞에 나오고, 후자는 독일산에 약간 꿀향, 배향이 느껴지니 취향에 따라 드시면 되겠습니다. 수원 펀더멘탈 브루잉의 ‘트로이카’도 시켜봤습니다. 배럴에이지드를 블렌드한 유자, 아쌈홍차라니 궁금했거든요. 예상은 좀 시고 강한 느낌이었으나 의외로 부드럽고 우디하고 차분해서 드링커블했습니다. 한 잔 더 마실 의향도 있었어요. 마지막잔은 흑맥주로 마무리하는 습관이 있어서, 여기도 요새 핫한 ‘소셜드링커스’ 초콜릿 스타우트 시켰습니다. 흔히 초콜릿 스타우트면 좀 카카오스러운 느낌과 구운 맥아로 인한 다크초콜릿을 상상하기 마련인데요, 여기는 라즈베리+체리가 들어간 밀크초콜릿 맛이 나서 신기했습니다. 마우스필도 부드럽고 알코올도수(ABV)도 6%대라, 스타우트 치고는 드링커블하다고 느꼈네요. 매번 맥주 라인업이 바뀌어서 좋은 곳입니다.

매치스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80길 21-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