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 / 꼬꼬댁 옻닭 닭곰탕 오전 11시부터 전전 직장 동료들과 옻닭을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전날 전화해서 예약하는데 발음이 꼬여기지고 옻오리 아니 옻오옷닥 오딱이요 함. 실제로 식당 이름좀 발음해보세요 너무 어렵습니다... 아무튼 망원역에서 걸어서 가기에는 꽤 멀어요ㅠ 요즘 같은 날씨라면 걍 버스나 택시 타세요. 백숙에 복분자 한사바리 할랬는데 옻술이 있어서 시켜봤습니다. 진짜 담금주더라고요... 한방 향 나는데 담금주 특유의 알코올이 확 올라옴. 이정도면 보약이죠. 옻닭은 다 조리되어 나와서 바로 먹을 수 있었고 닭고기가 촉촉했어요. 녹두밥도 주시는데 그냥 먹어도 되고, 다 먹고 죽 만들어 먹어도 된답니다. 깍두기는 간이 좀 센 편이었고 끓이면서 먹어도 그렇게 덥지 읺았어요. 사장님은 옻오리가 더 잘 나간다곤 하셨어요. 화장실은 나가서 밖에 있긴 한데 쓸 만합이다.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서울시민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합니다 ㅎ
꼬꼬댁 옻닭 닭곰탕
서울 마포구 동교로 2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