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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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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김치찌개 먹으러 갔는데 5시 이후는 김치찌개 주문은 안되고 삼겹살(+서비스 김치찌개)만 주문을 받는다고 한다. 다른곳에 갈 기운도 없어 어쩔 수 없이 계획에도 없던 삼겹살을 주문했는데. 보자마자 아쉬웠던 비주얼과 달리 너무 맛있게 먹었다. 같이 내주는 김치도 그냥 먹으면 조금 밍밍하다 싶은데 불판에 구우면 대존맛이 된다. 김치를 고기판에 굽는걸 좋아하지 않는 일행도 너무 맛있다며 계속 집어먹어서, 김치 리필 하고 삼겹살도 더 시켜먹음. 쌈야채를 종류별로 한가득 내주는것도 좋고, 김치찌개도 말만 서비스지 따로 시킨 정도의 양이어서 둘이 가서 삼겹살 2인분만 먹고 이거 있으면 소주 세병은 기본이겠다.

은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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