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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돌

별로에요

1년

뼈해장국인데 시래기나 다른 야채들이 없더라구요. 건더기는 거의 뼈만 들어가있는 느낌이고 생파를 얇게 썰어 올려 나왔습니다. 뼈는 그래도 다른 곳보다 많이 들어가있는것 같아요. 근데 그만큼 값이 조금 비싼 편입니다. 고기는 뼈에서 잘 발리긴 하지만 부드럽다기보단 좀 뻐덩뻐덩하니 뻣뻣한 느낌이 컸구요, 그냥 육수용으로 우린 고기 살코기 먹는 느낌이었어요. 밥이 식은채로 나온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스테인레스 밥그릇이었는게 만졌을때 차갑더라구요. 혹시나해서 밥을 먹어보니 안의 밥은 미지근했습니다. 식당에서 식은 밥을 받은건 처음이라 조금 당황했습니다. 혹시 국물에 말았을때 맛있으라고 식은밥을 준비해서 내시나 생각도 해봤는데 그런 느낌은 아니었고 곧 마감이라 밥통 보온을 끄셔서 그런것 같기도 하구요. 살짝 식은 밥을 차가운 밥그릇에 내서 더 식은 느낌이었습니다. 해장국은 따끈하게 나왔지만 미지근한 밥을 말고나니 온도가 애매하네요. 살짝 비위가 상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매운맛을 잘 못먹어서 담백한 맛을 시켰는데 애들도 먹을 수 있을거 같을 정도의 맵기예요. 맛은 평범했습니다, 그냥 평범한 뼈해장국 맛 정도? 그런데 물통 입구에 물때와 고춧가루가 묻어있었고 전체적으로 위생이 조금 거슬렸습니다. 김치맛도 그럭저럭 나쁘지않았는데 위생상태를 보고 나니 손이 안가더라구요 도저히 물은 못먹겠어서 음료수를 시켜먹었는데 여기는 펩시 콜라가 나오네요 오늘 식사를 못했고 애매하게 늦은 시간이라 문 연 식당이 많지 않아서 여길 왔지만 두번은 오지 않을거 같아요

귀빈 얼큰한 뼈해장국

울산 남구 화합로125번길 2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