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발을 1년에 1번정도 먹는 편인데 늘 가까운 진정한 족발에서 먹었었는데 지인 추천으로 방문한 족발선생.. 일단 직원들의 군기가 엄청납니다 안내도 깍듯하고 계산하러 카운터에 가니 주방에 계신 직원분이 두손모아 허리숙여 인사하시더라구요.. 띠용.. 그렇게 자리에 앉아 기본 반 매운거 반 해가지고 중자로 주문하고 막국수도 하나 했네요 칼국수를 준다는걸 알고가긴했는데 그래도 막국수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해서 시켰는데 개인적으로는 칼국수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버너에 계속 끓이면서 먹을 수 있는 칼국수였는데 국물이 쫄아들면 부어주고 하시더라구요 첫 냄비도 다 못먹었기때문에 몰랐던 사실인데 면도 리필이 된다네요.. 참고^^ 족발은 한방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 달콤짭짤한 스타일이라 좋았는데 한 입에 적당한 양을 먹는 것을 좋아하는 저에겐 좀 크고 두껍게 썰려있어서 살짝 버거운 느낌.. 껍질.. 비계.. 부분이 정말 부럽고 맛있었습니다 다만 고기가 두꺼워 살짝 수육스럽기도.. 매운 족발은 꽤 매콤한 편이지만 양념 자체는 맛나더라구요 근데 뭔가 짜잘고기가 많아서 이건 아쉽.. 새로운 곳을 가봐서 좋았고 나쁘진 않았는데 다음에 족발을 먹을땐 다시 진정한 족발로 갈거같아요 다른거 다 제쳐두고 기본 족발만 놓고 보면 진정한 족발이 좀더 취향이어서요
족발선생
서울 강동구 올림픽로70길 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