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가려던 카페가 문을 닫아서 자주 가는 카페로 노선변경을 했는데 거길 가려다가 눈에 보여서 들어가게된 카페.....(사연이길다) 였는데 일단은 사장님의 친절함이 인상적인곳. 가게에 들어가면 메뉴보다 먼저 얼음을 서너개 띄운 물부터 내어주시는것부터 주문하면서 눈을 마주치고 또박또박 주문을 받아주시는점 음료도 직접 자리로 가져다주시는점 서빙이 늦으면 늦는대로 바로 사과해주시는 점 등등 여러모로 이분은 서비스직을 하기위해 태어난걸까 라는 생각이 매번 드는 곳 원두 자체는 무난하게 산미 없으면서 그렇다고 고소한편은 아니고 적당히 씁쓸한 편.. 아인슈페너에 올라가는 크림에는 소량의 오렌지 리큐르를 쓰셨다는데 이게 조금 개운하게 다가온달까.. 개인적으로는 그냥 고소한 맛을 살리는게 좋지않나.. 싶긴한데 이건 개인취향이니까.. 바나나푸딩과 티라미수는 주문 즉시 만들어주시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정성이 들어간 비주얼에 살짝 당도높지만 준수한 맛으로 전체적으로 크림비율이 높아 종종 생각나는 편. 커피와 디저트 모두 나쁘지 않아 오후에 당땡길때 자주가게되니까 추천^^
센서리티 커피
서울 강동구 성안로3길 68-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