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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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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정말 이상하다... 앞집에서 파스타를 먹고 친구들과 얘기하러 방문. 병원 같은 복도를 지나 문을 열고 들어서면 고풍스러운 가구, 샹들리에, 예쁜 컵과 도자기 인형, 태피스트리, 화려한 액자에 넣은 그림이 먼저 눈에 띈다. 평일 8시 이후였으나 북적였고, 중년 여성분들 단체손님이 있었다. 신나는 팝과 2000년대 댄스음악이 번갈아 나오고. 커피, 차, 전통차, 간단한 칵테일, 프라페까지 음료가 다양하다. 예쁜 카페에서 비트를 느끼며 대추차를 마시는 기분은 무엇일까... 일행이 음료를 제각각으로 시키면 케이크와 나쵸칩을 동시에 먹을 수 있다. 거기다 우리 테이블에서는 타로카드를 봤음. 약간 지구에서 벗어난 거 같고 시공간이 뒤틀린 것 같은 혼란스러움이었다.

앤틱 카페 하임

서울 노원구 동일로203가길 29 브라운스톤 중계 23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