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근처에 존재하는 산오징어 비빔회 양푼무침인데 어쩐지 석화찜으로 더 유명한 집입니다ㅋㅋㅋㅋㅋ 석화찜을 시키면 서비스로 굴보쌈이 나오는데, 이게.. 이게 또 그렇게 맛있다구요. 돼지고기 수육은 잡내도 없고 야들야들하니 입에서 녹아내리는데, 이걸 무김치에 알배추에 수육위에 생굴 하나 올려서 입안 가득 터지게 우물거리고 있으면 와씨, 이래서 내가 겨울에 살아있는거구나! 를 새삼스럽게 느끼게된다구요. 겨울이 가기전에 포스팅 하고 싶었는데 미루고 미루다 보니 어느덧 봄.. 하지만, 지금도 석화찜은 절찬 판매중입니다. 15분 타이머가 삑삑 울리기 시작하면 비로소 굴찜을 영접할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1명당 1삶은계란 주시는데 이것도 맛있어요. 여러분, 굴이 사진에 보이는대로 매우 통통하니 탱글탱글 하지 않나요.. 비린맛 하나없이 그저 감칠맛만 가득하답니다. 하. 미쳤다. 진짜. 술마시는게 아까울 정도로 맛있는 석화찜입니다. 그리고 오징어 부추전, 이걸 꼭 드셔야합니다. 가격이 19,000원이라 망설여지시겠지만, 꼭. 드셔야합니다. 오징어 부추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오징어가 뺴곡하게 담겨있고, 야채도 많이 들어가 있어서 두툼해요,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맴돌기 때문에 절대 후회하지 않을거에요.. 밀가루반죽은 그저.. 내용물들을 붙이기 위할 뿐.. 겉바속촉 미친 맛입니다. 웨이팅이 지금도 있는 집입니다.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바빠서 날라다니는걸 구경할 수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절합니다. 음식은 조금 늦게 나올 수 있지만 뭐 괜찮아요. 맛있다는걸 이미 알고있으니까요. 작년에도 가고 올해도 가고.. 내년에도 가야지.. 정말, 가고싶네요.. 또 가고싶어요... 하지만 인천 친구들이 굴을 안좋아해서 갈수가 없어요.. 저 혼자 갈 수는 없잖아요.... 올해 간것도 인천놀러온 지방 친구가 굴을 좋아한대서 그냥 끌고간거란 말이에요, 하................ 도대체 인천친구들중에 나랑 입맛 술맛이 맞는 애들이 없어..왜.......... 니들조개찜은 먹으면서 왜 굴은... 굴은 안먹냐고... 젠장 누가 저랑 굴좀 같이 먹어줘요 당근에 글올려야되나.. MBTI I 사람들만 모아서 각자 핸드폰하면서 굴만 까드실 분 구합니다... (끄적)
산오징어 비빔회 양푼무침
인천 계양구 경명대로1142번길 1 계산주공아파트 상가동 1층 10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