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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시더 팝업의 가장 좋은 것은 이 모든 매장을 가지 않고도 디저트 맛을 볼 수 있다는 것... 포장은 안 되고 티켓을 끊어서 들어가는 방식이다. 티켓에 따라서 디저트 갯수와 종류에 차이가 있다: 이미 꽤 유명한 가게들의 메뉴들을 가져왔기 때문에 퀄리티 걱정은 덜어놔도 된다는 것이 좋음. 오늘 가서 먹은 것은 언제 먹어도 이게 마카롱이지 감탄하게 만드는 껠끄쇼즈의 마카롱, 어떻게 이렇게 만드시지... 꽤 단단하고 부드러운 맛의 무스와 백도 퓌레의 상큼함은 아주 좋았지만 베이스가 오늘 이상하게 아주 조금 아쉬웠던 우나스의 다쿠아즈 리큐르에 절인 건살구와 망고, 허브버터, 견과류를 넣고 말아서 가볍게 먹는 디저트 보다는 요리같이 다양한 맛이 터져서 와인 생각이 나는 홈그라운드의 곶감말이 8/15까지만 운영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다른 가게 메뉴들도 먹어보러 갈 거 같고, 앞으로도 이런 방식 팝업들 많이 생기면 종종 찾아다닐 것 같다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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