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동 / 이탈리안 할라피뇨 파스타 13000 버섯 크림 리조또 13000 샹그리아 7000*2 재방문의사 ❤️❤️❤️❤️ 할라피뇨를 좋아해서 시킨 파스타. 할라피뇨가 양파와 함께 작게 다져진 형태로 나온다. 어디서 먹어본 맛이 나고, 생각보다 매콤하진 않으나 크림 리조또와 먹으니 느끼함을 잡아줌. 매운탕에 들어간 칼국수 사리 맛이 생각났는데, 친구는 짬뽕 먹는 기분이라고 했다. 매콤한 디쉬를 하나 시켰으니 느끼한걸 먹자! 하고 시킨 리조또. 이 음식점에는 리조또가 (아직까지는) 하나 뿐이다. 양송이, 느타리, 표고버섯 등 여러 종류의 버섯이 들어감. 솔솔 나는 치즈향이 좋았다. 크게 느끼하지 않아서 물리는 느낌 없이 잘 먹었음. 친구는 버섯의 식감과 향을 즐기는 편이 아닌데도 맛있다고 했다. 식사가 끝난 뒤에 불편한 포만감이 들지 않아서 만족스러웠다. 샹그리아에는 베리류 과일이 약간 들어가있고, 특이하게 음료 위에 시나몬가루를 소량 뿌려준다. 음료의 향을 맡으면 와인 냄새와 계피향이 함께 올라와서 정말 행복했음. 음료를 다 마실 때까지도 향을 계속 즐겼다. 가게는 흐림필터 감성. 커피만 마셔도 됨. 테이블이 우리 하나뿐이라 조용해서 음식점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었다. 골목에 위치해있기는 한데 골목 초입에 안내판이 서있으니 쉽게 찾을 수 있다. 전시 보고 식사할만한 곳으로 추천! 서울미술관 '카페 소사이어티' 전 당일 티켓과 영수증 제시 시 술 제외한 카페음료 할인.
티파이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38길 9 화이트빌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