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24 모츠나베 너무 먹고싶어서 연남동 모츠나베를 검색한 끝에 일요일에 여는! 모츠나베집을 발견ㅜㅜ 일행이 나노하나 가고 싶다고 그랬는데 마침 여기가 나노하나의 모츠나베를 판다고 하여 1석2조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자 2명이었는데 저녁식사 겸 간거라 모츠나베 하나만 먹기엔 부족해보여 모듬곱창이 같이 나오는 세트를 주문했다. 그런데 곱창은 없음ㅋㅋㅋㅋ 나노하나에서 먹어본 적도 없고 모츠나베가 아예 처음이라 비교는 할 수 없지만 굳이 이걸 먹기위해 찾아오고 웨이팅을 할 집은 아닌듯. 모츠나베도 그렇지만 특히 양대창을 먹기 위해 올 집은 더더욱 아니다. 이 가격이면 훨씬 맛있는 가게가 널렸음ㅜㅜ 잡내는 나지 않았지만 딱히 고기 맛도 나지 않는다. 만족스런 질은 아니었음. 생맥주 500cc 두 잔 시켰는데 거품 하나없이 정말 500 꽉꽉 채워 나와서 좀 당황했다. 아니 제가 맥주 거품을 안조아하긴 하는데.... 그래도 아예 없으면 좀 그러타요.....? 맥주 맛도 그냥 그랬다. 바쁨에 비해 서비스는 나쁘지 않다. 그렇다고 좋은 건 아니지만 모자라지도 않고 딱 쿨한 그정도. 사장님은 굉장히 발랄하시고 친절하심ㅋㅋㅋ 가장 중요한 양은.... 술을 안먹고 이것만 먹는다면 2~2.5인용? 우린 배가 좀 고픈 편이라 싹 다 먹고 배가 불렀다. 양이 좀 있으면 많이 배부른 정도는 아닐듯하다. 세트가 5.5에 맥주 두잔 0.8 해서 6.3이라... 이가격이면 다른 곱창 전문점을 가겠어요ㅠㅠ 아 그리고 주방 앞에 있는 테이블에 앉았는데... 먹는내내 퐁퐁 냄새가 심하게 나서 내가 음식을 먹는건지 퐁퐁을 먹는건지ㅜㅜㅜㅜ 음식에서 냄새나나 하나하나 다 맡아본 걸 일행은 모를거다ㅠㅠ.......
별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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