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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2018.03. 가로수길을 배회하다 자리가 있길래 들어간 가게. 술을 못마시는 바람에 커피도 파는 곳을 찾다보니 흘러흘러 여기까지 왔네요ㅋㅋㅋㅋㅋ 그냥 막 들어갔는데 분위기가 넘 좋았😳 커피, 티, 와인, 맥주가 있었던 것 같고 주력 메뉴는 와인! 자세히 보진 않았지만 분위기 치고(?) 와인리스트가 꽤 길었습니다. 일행은 하우스와인 화이트, 저는 실론 무슨 차이티를 주문ㅎㅎ 티팟에 나온다길래 올ㅋ 하면서 시켰는데 잔도 티팟도 깔끔하니 나쁘지 않았습니다. 워머가 없어 금방 식지 않을까 싶었지만 2~3시간 정도는 끄떡없이 따뜻했어요. 화이트와인은 냄새로 추정하건데 무난한 하우스와인인듯. 상큼하면서 약간 드라이한 종류인 것 같습니다. 새콤달달한 냄새가 나서 마셔보고 싶었지만.... 감기약을 먹어부러서ㅠㅠㅠ 파스타랑 피자 맛있어보였는데 너무 배가 불러 나쵸만ㅠㅠ 만원인데 꽤 푸짐하게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담에 가로수길 온다면 여기서 식사를 해야겠다고 다짐한 일요일 오후 5시.... 조명 은은하고 커플들이 많이 올 것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소개팅하기 좋아보임ㅋㅋㅋㅋㅋㅋ 실제로도 다정해보이는 커플이 많았구요😊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근처에 있어용!

사루비아

서울 강남구 논현로153길 5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