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장 안에 다 안 담겨서 몇 가지를 생략했으나... 어쨌든 야키토리 오마카세를 먹었고 샐러드+야키토리 5종+야채구이 2종+가라아게+토리수프+디저트로,,, 알찬 구성이었습니다ㅋㅋ 특히 처음 나오는 안심이 장난 아니에요ㅠㅠ 타다키 수준으로 겉만 익혀서 나오는데 정말 부드럽고 쥬이시하고... 기절... 하츠모토라는 신기한 부위도 나왔는데(세 번째 사진) 오돌뼈나 난코츠 등 오독한 식감 좋아하시면 정말 마음에 드실 것 같아요. 소금 찍어 먹으니 단맛이 증가하면서 더 맛있어지더라고요. 야채는 아스파라거스와 마였는데 마가 사각사각하고 고소한 게 감자 같다는 인상☺️ 토리수프는 삼계탕 같으면서도 아니면서도~ 마지막으로 정리하기에 좋은, 해장될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디저트는 유자셔벗이 정말 티스푼 하나 정도 분량으로 나오는데 감질납니다^^... 난코츠랑 카와를 추가했으나(최애 부위) 여기 스타일은 제 취향은 아니었네요ㅠㅠ 담에 가면 하츠모토랑 염통 같은 부위를 먹어봐야겠어요. 소스는 맛이 좀 강해서 아쉬운 느낌. 요 소스가 모찌리도후에도 나오는 것 같은데 역시 소스맛이 약간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모찌리도후 자체는 맛있는 편! 전체적으로 살코기든 내장이든 잡내 하나 없이 너무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세요. 1인 1술인데 유자하이볼이 엄청 달고 맛있어요! 9석 정도인데 예약 안 하면 주말은 먹기 힘들 듯합니다. 근데 대체 한국 야키토리는 왜이렇게 비싼 걸까요😭 일본 가고싶다....

쿠시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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