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구움과자의 맛을 알았다며 데려간 곳인데 인테리어가 깔끔하니 제 취향이고 구움과자도 맛있었습니다! 과일 타르트류는 시즌마다 바뀌는 것 같은데 제가 간 날은 복숭아 타르트...! 복숭아+생크림+치즈+타르트지의 밸런스가 너무 좋았어요ㅠ0ㅠ 치즈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 못 했는데 3번 구웠다는 타르트지랑 너무 잘 어울려서 뉴욕 치즈 케이크 스타일로 넘 맛있게 먹었습니다ㅎㅎ 과일도 다 넘 싱싱하고 맛있었어요. 사장님이 아침마다 과일 고르러 가신다고ㅎㅎㅎ 뭔가 색다르고 엄청 복잡한 맛은 아닌데 딱 모두가 기대하는 맛있음에+a가 되어서 누구라도 만족할 것 같은 호불호 없는 맛이었던 것 같아요. 물론 제가 뭔가 평가를 하고 그럴 위치는 아닙니다만 최근 디저트 가게 두 군데를 갔다 오니ㅋㅋ 좀 추구하는 노선이 다르다고 느껴지네요. 웬만한 건 다 먹었는데 요기는 휘낭시에가 제일 맛있는 것 같습니다. 솔티 어쩌구 초콜릿 휘낭시에랑 무화과 휘낭시에, 밤 휘낭시에 레몬케이크 피스타치오 미니 파운드, 무화과 초콜릿 미니 파운드 레몬 글라사쥬 마들렌 카페모카 티그레...? 이렇게 먹었는데 원래 마들렌을 가장 좋아하나 여기는 휘낭시에가 제일이었습니다ㅋㅋ 다른 것들도 맛있긴 해요! 미니 파운드는 마들렌이랑 느낌이 비슷해서 아쉽ㅠㅠ 전 좀 묵직한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여긴 가볍고 포슬포슬 했어요. 마지막 사진은 밤 휘낭시에인데 모양이 밤이라 귀여워서ㅋㅋ 안에 밤도 한 알 있더라고요. 뭔가 글이 구구절절 길어졌는데 요기 택배도 하시니 궁금하심 택배 해보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고, 근처에 있었다면 진짜 자주 갔을 것 같은 편하고 맛있는 가게였습니다. 사장님도 넘넘 친절하세요ㅋㅋ 근데 마들렌은 껠끄쇼즈가 진짜 미쳤습니다ㅠㅠ 껠끄쇼즈 마들렌 못 잊어ㅜㅜ 사실 여기 먹으면서 껠끄쇼즈 생각났어요....
하품스 베이크
경기 수원시 영통구 법조로149번길 7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