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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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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가까운 곳이라 앞을 자주 지나치면서 사람이 북적거리는 걸 자주 봤던 곳. 그런데 정작 최신 리뷰가 갱신 되지않아 명절에 심심하던 차에 직접 방문했다. 다른 리뷰에서도 자주 나오는 유명 메뉴(메로구이나 이까마루-오징어몸통 구이)를 먹어보고 싶었지만 튀김이 먹고싶은 변덕이 끓어서 가라아게 감자튀김을 주문했고 가격대만큼 예상할 수 있는 맛이었지만 겉바속촉으로 잘 튀겨져서 나왔다. 감자튀김 양이 제법 되기 때문에 술자리 전에 식사를 하지않은 2인 이상 팀이 주문하는 것을 추천. 하이볼이 드라이한 편이라 맥주가 쉽게 배가 부르는 사람은 하이볼과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한다. 이 곳의 저렴한 메뉴들 만큼 두드러지는 것 중 하나가 전통주 강쇠가 있다는 것인데 다소 드라이한 뒷맛이 강하고 은은한 약재(개인적으론 오미자가 돋보이는 것 같다)향이 나는 약주로 데리야끼 양념으로 단짠 조화가 있는 구이 메뉴들과 궁합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방문 때는 유명 메뉴들을 먹어볼 예정. 가격대도 좋고 포차와 동네 이자카야 사이쯤 되는 조촐하고 독특한 분위기도 적당히 좋아서 자주 방문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곳이다.

날이 좋아서

서울 강남구 논현로36길 22 희망빌딩 1층 1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