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63 프로방스 #휘슐랭 4.0 가격대: 4500~ 이대 옷가게 골목을 조금 벗어나면 보이는 곳. 하늘색 바탕과 붉은 긁자의 조합이 정말 베트남 스럽다. 베트남의 주식이라고 할 수 있는 반미를 파는 곳. 쉽게 말하면 그냥 샌드위치. 특이한 점은 빵이 쌀로 만든 바게트라는 것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면을 잘 살려내는 것이 포인트인데, 이 집은 그런 특색을 잘 살린 빵을 훌륭하게 구워낸다. (반미샌드위치의 빵은 우리나라에서는 만드는 공장이 없어 직접 구워야 한다.) ✔️맛: 전체적으로 건강하고 깔끔한 맛. 베트남 음식 답게 꽤 많은 향신료가 들어가는데도 이 정도의 깔끔함을 뽑아낸다는 것은 (1)향신료의 배합 또는 조합이 이상적이고, (2)화학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 그 두가지 요건이 모두 필수적인 것. 휘슐랭은 한입 먹자마자 그 깔쌈함에 속이 가벼워졌다(?!) 빵 사이에 내용물이 좀 적어 보이는데, 적기는 하다. 그런데 간은 딱 맞고, 한입크기로 들어가다 보니 다른 반미집(가로수길 분타 등)의 비싸고 상대적으로 큰 반미보다 더 휘슐랭의 마음에 들었다. 적게 드시는 분들은 한 개로 배가 찰 수도 있다! <맛 평점: 3.1/4.0> ✔️가격: 반미 하나에 4500원으로, 이 정도면 꽤 훌륭한 가격. 단지 근처에 그 유명한 이대 서브웨이가 있다는게 흠. 솔직히 휘슐랭도 지금과 같은 재정난이라면... 같은 가격으로 배부를 수 있는 이대 서브웨이에 갈 것 같다. <가격 평점: 0.9/1.0> ✔️분위기: 안락한 조명과 편안한 분위기. 좁은 내부와 그로부터 나오는 테이크아웃 전문점의 분위기를 벗어나려는 노력이 보이는 가게구조. 작은 테이블이 두 개 있는데, 여기에 앉아서 반미를 먹자면 정말 베트남에 온 느낌이 난다. ✔️웨이팅: 오픈한지 얼마 안 돼 아직은 없다. 곧 생길 것 같다. 🚫아쉬운 점: 적은 양과 나오는 속도가 아쉽다. 양은 어쩔 수 없다 쳐도, 반미를 만드시는 속도가 꽤 느렸다. 아직 노하우가 덜 쌓여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대로면 점차 늘어갈 손님을 감당하지 못할 듯. ⭕️휘슐랭 한마디: 당신이 이대생이라면 무조건 한 번은, 이대생이 아니라도 한 번은 꼭 들러보길 추천. 아무래도 여대 잎이니 남자보단 여자의 입맛을 더 고려하는 듯 하다. 원한다면 고수를 듬뿍 넣는걸 추천! 꼭 가보시길! #배트남 #반미 #샌드위치 #휘슐랭_63prov
63 프로방스
서울 마포구 도화2안길 1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