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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국 현지화는 거의 안 이루어진 듯한 곳 ✔️대기여부 대기없음 ✔️포찐 쌀국수에 완전히 익은 소고기 고명이 올라가있습니다. 쌀국수 국물은 맑은 색이고, 고기도 큼직하게 꽤 많이 들어있어요. 다만 국물이 맑은 색이라 가벼운 고기육수라고 생각했는데 향신 향이 많이 나서 놀랐습니다. 정확히 무슨 향신료인지 모르겠는데, 익숙한 향신향은 아니었어요. 한국에서 한국식 쌀국수를 즐겨먹는(=저같은) 분들은 어색할 것 같아요. 고기는 부드럽고 잘 찢어지더라고요. 레몬을 주셨는데, 이게 맞는 방법인지 모르겠으나 쌀국수에 레몬즙을 섞으니까 레몬향이 올라오면서 먹기 괜찮았습니다. ✔️좋았던 점 깨끗합니다. 혼밥할 때 직원분들이 불친절하면 괜시리 눈치보이는데, 친절하셔서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 레몬을 주시는데 레몬 짜는게...형태가 익숙하지 않고 그 짜개에 맞게 레몬이 커팅되어있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사용법을 알려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반찬으로 단무지 하나 나오는데 단무지가 맛없어요...단무지 특유의 단단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맛이 없고 식감이 무른 무를 씹는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총평 향신향이 익숙하고, 베트남 음식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잘 맞을 것 같아요. 식당에 외국인분들이 꽤 계신걸 보니 제 입맛이 아닐 뿐 맛있는 편인 것 같더라고요. 한국에서 현지화된 베트남 음식에만 익숙하신 분들에게는 불호일 수 있는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라기

충남 천안시 동남구 대흥로 228 삼영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