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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몽베리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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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좋음과 별로 사이. 삼치가 들어간 파스타와 버섯리조또를 시켰습니다. 삼치가 들어간 파스타는 삼치만 먹으면 괜찮지만 면과 같이 먹거나, 면만 먹으면 비릿함이 너무 강했구요. 삼치 자체가 큰 뼈가 많은데 그런 큰 뼈가 너무 많이 남아있는 채로 요리가 되어서 나왔어요. 삼치가 한 6조각 정도로 잘려나와서 먹다가 뼈가 계속 걸려서 면이랑은 같이 먹기가 힘들었습니다. 여기 인생 파스타라고 하시는 분들 많던데 다음에는 다른 파스타에 도전은 해보고는 싶습니다.(삼치는 아닌듯 😭😭) 버섯리조또는 정말 맛있었구요. 버섯이 길쭉길쭉해서 씹는 맛이 있었습니다. 샹그리아 시켰는데 여기 샹그리아도 시나몬향이 너무 강하더라구요(시나몬을 싫어하기도 하지만, 다른곳에서 시나몬이 들어간 걸 못먹어봐서 살짝 당황스러웠습니다) 서비스가 좀 많이 불편했습니다. 우선 점원 분들이 다 주방에만 계셔서 소통단절. 계산,주문, 질문 할때도 종(벨)을 흔들거나, 직접 주방문을 두드려서 해야해요(심지어 벨도 잘 못들으심). 그리고 일하시는 분들이 다 삼선 슬리퍼를 신고 계셨는데 신발 끄는 소리가 너무 거슬렸습니다 (제가 민감했을지도) 저녁엔 아예 1층을 방치하시더라구요 손님이 와도 모름. 1층은 바, 2층은 레스토랑으로 이용하시는 것 같은데 완전 방치. 장사안하시는 줄ㅜ (1층에서 한참 갸우뚱거리다가 계산대에 조금맣게 글써놓은거 찾아보고 2층으로 올라갔네요)

디미

서울 종로구 효자로 3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