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 점심코스 38. + 참가자미세꼬시 샐러드-죽-회-초밥-모듬전-생선구이-시래기밥-매실차 어르신과 같이 간 곳이라 사진은 찍지 않았다. 우선 써있는 것 보면 제법 괜찮은 코스같은데 막상 다 먹고나면 뭔가 조금 아쉬운 코스였다. 샐러드는 평범, 전복죽은 따뜻하니 괜찮은 편, 회는 광어, 참가자미세꼬시, 전복이었는데 인원수대로라지만 양이 적어 정말 순 삭ㅋ이었어서 세꼬시 추가해서 먹었다. 초밥도 그냥 무난... 모듬전은 육전, 동태, 갑오징어, 새우있었는데 이건 기름지지만 맛있었다. 생선구이는 참가자미를 말려 구운 듯한 꾸덕꾸덕한 구이였는데 먹을 건 없었지만 맛있었다. 이후 식사는 시래기밥이었는데 반찬들 삼삼한 편이라 나쁘진 않았지만 뭔가 특별하지도 않았다. 아 근데 이곳의 가장 좋았던 건 다른것 보다도 따뜻하고 구수한 차를 내준다는 점이었는데, 옥수수랑 둥굴레랑 보리 이것저것 넣고 끓이신댔다. 따뜻한 물 주는 곳 좋다. 음 어쨌든 전체적으로 좋음과 보통의 사이. 친절하셨고 간도 나쁘지 않았는데 다 먹고나서 속이 너무 허한게 아쉬운 점 ㅠㅠㅠ (먹었는데 왜 먹은것 같지 않지...
단비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20길 21-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