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미 간판 붙었다고 다 같은 가맹점이 아님을 보여주는 곳이다. 여기는 다르다. -우선 매장 구석구석 반짝반짝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코로나19 시국에 홀 서빙 종업원분이 마스크는 기본이고 비닐장갑까지 착용하신다. 수저통 정책이 옥의 티라 아쉬울 뿐. (개인수저 지참함) -수제비 식전 비빔밥의 푸짐하고 정성스러움에 기분이 좋아진다. 솥뚜껑 철판에 올려진 해물파전을 보라! 큼지막하게 5분 되어 나오는데 작게 잘라 먹는 걸 선호하는 남편이 더 잘게 자르는 중. 파전의 온기가 유지되며 덜 느끼하게 즐길 수 있다. 개인적 취향으로는 파가 더 많이 들어갔으면 싶지만, 바삭하게 구운 맛있는 파전임. 동동주와 세트 판매도 한다. -낙지수제비 국물도 왠지 더 진한 것 같고 삼삼한 열무얼갈이 김치도 별미였다. 음식들이 하나같이 간이 세지 않으면서 다 맛있음. -여기 해물찜도 아주 맛있는데 점심 후기라서... 다음엔 해물찜도 소개하겠다. -후식 음료 코너의 단정함만 보아도 사장님의 철학이 느껴진다. 왼쪽 스텐통은 매실 슬러시인데 위에 붙은 안내문에는 슬러시가 차니까 몸이 약한 분들은 천천히 드시라는 당부가 적혀 있다! -어차피 일산 쪽에서 팔미낙지수제비 드실 거면 구일산점으로 가세요! 일산역 뒤쪽이라 교통편도 비교적 편하고 주차장도 넉넉한 편입니다.

팔미 낙지한마리 수제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일중로 2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