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베이글의 웨이팅을 견딜 필요 없다 여길 가라- 라는 말을 어디에선가 읽었던 기억이 나서 가봤다. 밖에서 봤을땐 조화+인공잔디 외벽 장식 때문에 마음이 선뜻 가지 않던 매장이었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내부 채광이 좋고(1층), 2층은 아니 ?? 싶을 정도로 넓고 단정하고 차분해서 많이 의외였다(왜 외관을..). 테이블마다 조명 미니 초가 있던데 저녁땐 이탈리안 식사 메뉴를 하시나.. 연어 베이글 샌드위치와 감자수프, 커피를 먹었는데, 베이글이 연어와 기타등등 재료에 묻히지 않고 쫀딱하니 맛나서 오 여기 맛난데구낭 담에 다른 베이글도 먹어봐야지 하는 맘이 들었다(그런데 커피는 맛이 없었다🥲). 감자수프도.. 크게 기억에 남는 맛은 아니었네.. 베이글 샌드위치가 12,000원 이어서 가격은 좀 있는 편인가? 싶었다 요즘 물가가 다 이러나? 그런데 그랴도 맛은 있어서 먹고 나서 맘 상하진 않았당..ㅎㅎ 코끼리 베이글처럼 베이글 찢어져라 생크림 우겨넣은 베이글들도 팔던데.. 저 유행은 생각보다 오래 간다 싶다.
라 파리나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44 청민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