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타기 전에 시간이 조금 남아서 가보았다. 나는 감자 푸딩을 먹었고 친구는 밤푸딩을 먹었다. 감자 푸딩은 크리미해서 약간 크림수프를 먹는 느낌이었다. 밤푸딩은 친구가 바밤바 맛이라고 했다. 맛있었다고 했다. 감자푸딩은 크림수프 맛이라 느끼한 걸 좋아하는 나는 맛있게 먹었지만 느끼한 걸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른 맛이 더 좋을 곳 같긴하다. 가게는 좀 작은 편인데 안에 공간이 매우 귀엽게 꾸며져 있어서 좋았다. 분위기가 편안해서 친구랑 수다를 떨며 힐링도 했다. 그리고 영수증 사진기(?)가 있어서 1장 찍을 수 있었는데 이것도 재미있었다. 푸딩 맛은 그냥 맛있는 정도 였는데 공간과 분위기가 편안해서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을 것 같은 곳이다.
옥란푸딩
강원 속초시 새마을길 4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