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사워, 오지는 치즈감자 엄청난 알쓰인데 산책중 갑자기 혼술이 너무 하고싶어 급하게 검색해 방문한 집. 다행히 혼술도 가능했는데, 다만 안주 양이 혼자 먹기엔 많은 편. 참외사워는 이름도 그렇고 주문할때 미리 말씀도 해주셨고 신 맛이 꽤 강한 맥주였음. 양이 적은편이라 그런지 아니면 생각보다 입에 잘 맞았던건지 원래 한 잔 다 못 비우는데 거의 다 비움. 오지는 치즈감자는 양이 정말 엄청 많았음. 주문할때 좀 많다고 하셨는데 감자튀김이 많아봤자 얼마나 많겠어 했다가 나온 양을 보고 좀 놀람. 거의 엽떡 배달 용기 정도의 크기에 담겨 나왔고 반 이상 남아서 결국 포장해왔다. 맛은 예상 가능한 맛있는 맛. 치즈소스가 잔뜩 뿌려져있고 위에 올라간 베이컨도 두툼했음. 감자도 케이준 감자 스타일. 그래서인지 간이 좀 세기는 하더라 무엇보다 기본안주로 주는 과자가 엄청 맛있었다. 계피향이 나는 달달하고 바삭한 과자였는데 배만 안불렀으면 더 달라고 하고 싶을 정도였음.
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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