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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명란마요김밥 김밥 메뉴가 다양한데 따로 뭐가 시그니처라고 표기되어있진 않아서 가장 앞에 있는 메뉴를 골라 먹어보았다. 큼지막한 아보카도와 채썬 달걀지단, 당근, 오이, 단무지가 들었고 명란마요로 양념이 된 김밥인데 먹자마자 재료가 조화롭고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이 적절하고 재료들이 촉촉해 좋았고 명란이 많진 않지만 은은하게 나는 짭짤한 명란향이 아보카도의 느끼함을 잘 잡아줘서 맛있었다. 양은 상당한 편. 한 줄로 한 끼 해결이 가능할 정도고, 그만큼 가격도 김밥치고 좀 센 편이다. 단점은 김. 외부에 한 장, 밥과 재료들 사이에 한 장, 총 두 장을 사용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김이 두꺼워서 그런건지 질기다는 느낌이 들었다. 먹다보면 김이 입 안에서 질겅질겅 씹힌다는 느낌. 맛있게 먹으면서도 김이 좀 거슬린다는 느낌이 들었다.

삼청당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로4길 22 1층 1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