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방문) 연어회 특대(콘치즈, 연어조림 기본), 콘치즈추가, 양푼라면 회를 아주 좋아하는 사람은 아닌데 이 집은 미쳤다. 아무생각 없이 친구따라 방문했는데 박수치며 나왔다. 우선 연어회가 제일 먼저 나오는데 아주 부드럽다. 특대를 시켰더니 양이 어마무시하다. 와사비간장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백김치와 싸먹어도 좋다. 곧바로 기본 콘치즈가 나오는데 우리는 하나를 더 추가 주문했다. 모두가 떠올릴 수 있는 맛있는 콘치즈 맛. 다음으로 처음보는 메뉴인 연어조림이 나왔고 정말 상상도 못한 메뉴였는데 매콤달달한 양념이 너무 맛있어서 모두가 극찬하며 공기밥을 시켜 싹싹 비벼먹었다. 연어조림까지도 엄청 푸짐하다 생각했는데 사장님이 또 나올게 있으니 식탁을 비우래서 뭘까 했더니 연어머리 구이를 내오셨다. 살이 엄청 부드러워서 젓가락으로 집기도 힘들 정도였다. 마지막으로 좀 느끼하다 싶을 때 딱 양푼라면을 하나 시켜 나눠먹으니 시원하게 내려줘서 좋았다. 5천원짜리 라면에조차 커다란 새우와 게를 넣어줘서 이집은 어떻게 수익이 나는거지 하며 먹어치웠다. 최고의 연어풀코스 식사였던 것 같다.

연어 이야기

서울 동대문구 고산자로 528-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