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홍스탕면, 천진가정만두 뽈레 3점대는 웬만하면 맛있게 먹을수 있었는데 오늘부터 믿지 않기로 했다. 시홍스탕면은 밍밍했고 심지어 면이 뭉쳐서 떡처럼 되어있었다. 사진처럼 뭉친 덩어리가 3개. 뭉친채로 먹어봤는데 내부가 덜익은 덩어리 같아서 먹기를 포기했다. 천진가정만두는 만두라기보단 찐빵에 가까운 만두피였고 만두의 반은 만두피가 차지하고 있었음. 내용물이 부실했다. 같이 간 일행은 챠오면을 먹었는데 양이 엄청 적고 부실했음. 맛도 밍밍하고 딱히 들은 재료도 없는데 가격은 시홍스탕면보다 비싸더라. 서비스도 좀 맘에 안들었음. 테이블 가운데 빈 자리에 음식을 놔주는게 보통 아닌가? 걍 테이블 끝에 툭 놓고 가심. 사실 음식이 맛있었으면 이정도는 그러려니 하고 신경 안쓰고 먹었을텐데 음식이 너무 실망스러워서 서비스까지 맘에 안들게 느껴졌던 것일수도. 다시는 이 돈 주고 안 먹을 음식. 아니 사실 이 가격의 반이라도 안 먹을 음식.
천진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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