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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점도 했겠다 그냥 필터링 없이 줄줄 말할거임. 혼밥하려고 방문. 키오스크에서 교환권이 출력되고 그걸 직원에게 갖다줘야 음식 주문이 완료되는 시스템인지 몰랐음. 그래서 좀 어리바리 깠더니 직원이자 주방장이 좀 씅냄. 마스크를 꼈는데도 졸라 답답하게 보는 표정이 보였음. 여차저차 주문을 끝내고 음식을 기다리는데 하나씩 서빙해줄때마다 말 없이 탁탁 음식 놓고 가는데 나한테 삐졌나 싶음. 잼민이들이 삐졌는데 티는 내기 싫어서 하는 행동 딱 그거 같았음. 아니 손님이 나밖에 없는데 응대를 왜 그렇게 하는거임? 누가 보면 겁나 인기 많아서 콧대 높아진 줄 알겠음. 손님은 주말점심 1시간동안 나밖에 없었음서. 그렇다고 음식이 맛있었는가? 일단 나는 맵찔이라서 겁나 매웠음. 미리 대비하여 계란을 시켰는데도 매워서 배가 아플 정도였음. 첫 입은 좋았음. 식감도 다채롭게 해놓아서 인상깊었음. 하지만 튀긴 양파 토핑이 너무 튀겨져서 모래 씹는 느낌이었음. 나중엔 진짜 모래가 들었나? 하고 음식을 자세히 보기까지 함. 본점이 아니라서 이게 진짜 금산제면소 맛인지는 모르겠음. 근데 본점도 이런 맛이라면 미슐랭에 대한 신뢰가 좀 떨어질 듯. 어차피 이 지점은 망해서 가고싶어도 다시 못가지만 본점은 재차 확인 겸 약간 괘씸한 마음으로 한번 방문해보고 싶음. 하지만 거기에 나한테 씅냈던 직원이 일하고 있다면 뒤도 안 돌아보고 그 식당 나올 예정. 🌗

금산 제면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46길 5-6 압구정로데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