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다른 지역에 있었다면 어쩌다 갈 수도 있을거 같은데 이태원엔 외국 음식이 워낙 많아서... 전체적으로 쏘쏘. 똠얌꿍이 은근 내 취향엔 맞았다. 시큼함과 고수 향이 덜 나고 한국인이 먹기 편하게 나온거 같은 맛. 시큼한 똠얌꿍 잘 못 먹으면 이건 먹을만 하다. 팟타이는 그냥 무난. 달달함과 땅콩향이 좀 과하게 있던거 같다. 맛없지는 않음. 젤 맛있어야 할 뿌팟퐁커리는 별로였다. 묽어서 커리 국물?이랑 게랑 따로 노는 느낌이었다. 당연히 게도 엄청 눅눅했음. 별로를 줄 만큼 안 좋은건 아니지만 굳이 찾아가지도 않을거 같다.

마이타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183-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