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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Y
추천해요
7년

강남역에만 체인으로 3개가 있는 바. 솔직히 이름도 '29펍'인데다 체인이 있어서 전혀 기대하지 않았었다. 막상 방문해보니 펍보다는 분위기 있는 바였고 주류나 안주도 전반적으로 잘 구비되어있음. 매스티지 펍이라고 명품의 대중화를 추구한다고 한다. 지점마다 컨셉도 다르고 영화장면과도 연관이 있다고 하니 재미있는 곳. 1호점 : 영국 클래식 - 대부 2호점 : 홍콩 클래식 - 킹스맨, 007 3호점 : 마카오 모던 - 패신저스 4호점 : 도쿄 클래식 (인터넷에 안 뜨는데 아직 미완인지..) 모든 주류를 원가 이하로 판매한다고 함. 확실히 마트나 주류백화점에서나 보던 가격들이지만 위스키쪽 비싼 술들은 여전히 무서운 숫자들을 가지고 있다. 화이트 스피릿으로 거하게 퍼마시고? 싶을 때 좋을 것 같다. 이윤 창출은 돼야하니까 몇가지 포인트들이 있는데 -인당 입장료 2900원 -안주 3인당 1개 주문. 최소 1개는 필수 -카드결제 시 봉사료 10프로 부과 가격 생각하면 별 문제없는 사항들이다. 카드긁고 뒤늦게 계좌이체 가능하다고 봄ㅠㅠ 안주도 강남 바 치고는 합리적인 가격대였다. 가츠 샌드위치(1.6) & 트러플 프렌치 프라이(1.5) 주문. 가츠산도는 딴데서 안 먹어봐서 대조군이 없네여...달달하고 부드러우니 만족스러웠음. 트러플오일 들어간 감튀야 뭐 항상 기본. 양이 넉넉해서 좋았다. 강남역에 이런 곳이 있다니 참 다행이다. 아 3호점 음악은 올드팝송 위주던데 살짝 에러 아닌가 싶음. 다른 지점의 분위기도 경험해보고 싶고 강남권서 양주 마시려면 또 방문할 듯!

29 펍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445 우신빌딩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