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이나 지난 사골 방문기. 아우어 베어커리, 폴스타랑 같은 건물. 넓고 고급진 인테리어에 카운터 길이도 너비도 장난 아니다ㅋㅋ폴스타와 연계된 만큼 주류 라인업, 가격도 매우 쎄다. 물론 잔이나 얼음 등도 고급짐. 점심 13만원. 당연히 싸지 않은 가격이지만 정말 많이 나온다. 맥주를 주문하니 생선껍질 튀김 같은 것도 나오고, 앵콜도 가능했었는데 이날은 배불러서 스킵. 기억에 남는 것은 참치..무조건 참치. 오오마산 참치 압권. 금눈돔이랑 꼴뚜기도 맛났다. 아 이대성 셰프님 앞에서 식사했음. 같은 가격대에서 네타 라인업은 최강이지 않을까 싶다. 마켓에서 무슨 참치라고 한자 붙은거...대간?어쩌고 써있었던 듯. 암튼 참치며, 돌가자미, 줄가자미, 대게, 훗카이도 우니, 금눈돔 등등. 아쉽게도 샤리는 묘하게 내 취향은 아니었다ㅠㅠ뭔가 살짝 특이한 단맛도 느껴지고 흠 참치 산미가 그걸 잘 잡아줘서 참치랑 어울린다고 느꼈나. 지금은 샤리가 바꼈을 수도? 인기 많아서 평일 점심에도 만석이던데 셰프님들이 좀 바빠보였음. 다찌가 넓어서 거리감도 느껴지고, 챙겨주실 것은 많고 하니 홀에 매니저님들 있는데도 그런 듯. 그리고 사람 많으니 아무래도 살짝 소란스럽고 정신없는 분위기. 그래도 기분좋은 식사였고 돈 좀 생기면 다시, 언젠가는 저녁에도 방문해 보고 싶긴 하다!
스시 요아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45길 10-11 JYC2빌딩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