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라? 여기... 우리집(원룸) 바로 뒷골목인데? -_-;;;; ...싶어서 재택근무하는 김에 "오늘의 점심은 여기다!!"라며 찾아감 ○ 11:30 오픈이지만, 역시나 미리 들어가서 앉아있는 손님이 2분. 점심시간 기준으로 약간 애매한 위치여서 그런지 대기타는 일은 없이 그대로 입장. 평일기준, 식사 다마치기까지 2명의 손님이 더 들어왔을 뿐임. ○ 외관만 봐서는 테이블 1개만 들어가있는 식당으로 보이지만 안쪽은 주방을 두고 둘러앉을 수 있게 되어 있으므로 마주보고 앉는 것을 고집하지 않는다면야 얼추 손님들은 더 들어갈 수 있으니 부담갖지 말고 들어올 것 ○ 처음 가는 곳은 기본메뉴부터~라는 모토대로 농부덮밥부터 시작했는데... 단촐하게 나오는 듯이 보이지만 도톰한 동파육이 씹는 맛을 더해주기 때문에 결코 적은 양도 아니고- 소식하는 입장에선 절반수준으로도 적정량을 칠 수 있다...고도 볼 수 있겠다. ○ 주방은 2인으로 돌아가고 있고 30분 개점과 동시에 들어가 주문했을 때- 앞사람 2명 주문분을 제외하고 내 주문식사가 나오기까지는 15분 정도 소요. 내가 회사까지 자전거로 10분정도 걸리니까- 여기서 뭔가 먹겠다면- 미리 주문하고 오면 딱 맞겠군. ┕ 물론, 혼자먹기엔 양이 많아서 특별한 일이 아니고서야 다시오진 못할 듯 ○ 가격대가 있으니 부담없이 방문....이라고까지는 못하겠지만 '뭐 먹을데 없어?'라는 질문에 끌고가서 먹일만한 수준은 충분히 됨 다른 메뉴들이 궁금해서 마눌님이 대전 행차하실 때나 재방문이 이뤄지겠지만 그 놈의 아새끼들의 식단이 매우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 역시 염려된다. 애들은 그냥 빵사먹으라하고 집사람만 데려와야지 훗.
농부식당
대전 서구 남선로 41-1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