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제주항공우주박물관과 비교될 수밖에 없는 운명에 있는 박물관인데... 시설 규모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기지만 컨텐츠에 있어서는 「국립」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을 라인이다. 단순히 관람만을 목적으로 하기에는 맞지 않고 "체험"에 더 포커스를 두고 있는 곳이라 하겠다. 체험이라 하더라도 그냥 스쳐지나가는 체험이 아니라 확실한 맛보기 교육으로 쭉~~~끌어주기 때문에 이건 날잡고 와야겠는데...싶은 생각이 절로 들게 한다. 일단 - 유아용 : 어린이공항 - 얼추큰초딩 : 기내훈련, 항공레포츠, 블랙이글스 - 어른이 : 조종관제, 블랙이글스 위와같이 분류를 할 수 있겠으며 아마 가장 무난하고 인기있는 프로그램은 「기내훈련」 「블랙이글스」일 것이다. 기내훈련의 경우는 전직 승무원이 무려 90분 동안 기내안전/대피요령에 대한 기본지식과 체험을 할 수 있게 진행해준다. 비행기 탔을 때- 구명조끼 입는 방법은 알려주지만, 실제로 입어보진 않지 않았는가? 여기선 실제로 입어보고, 공기조절하는 방법이라든가- 해상대피는 어떻게하며- 슬라이더를 이용해 비행기 탈출시 자세 등 실제로 이를 행해본다는 귀중한 경험을 주는데 있어서 게다가 국립답게 엄청 가성비 있는 가격에 체험이 가능하다는 점에 있어서 무척 추천해주고 싶은 과정이다. 가급적이면 부모도 함께 체험에 참가하여 아이와 함께 해주는 것을 권장함. (어른들도 어디가서 못 배운다) 블랙이글스는 유일하게 현장예약만 열려있으며 말그대로 블랙이글스 에어쇼 기동을 그대로 VR로 구현해둔 것인데... 아는 만큼 재미있는 건으로 항덕들에게는 '아... 이런 교신들을 하면서 하는구나...' 라는 체험 모르는 사람들 입장에선 그냥 몸이 뒤집어져버리는 경험을 해본다는 건에서 마찬가지로 가성비 있는 라인. 체험 후 약간의 멀미증상이 올 수는 있음. 입장료 무료- 체험은 안해도 그만이지만- 안하면 여기 올 의미가 없...;; So, 가성비 있는 체험료와 주차비만 내주면- 항덕들은 사진촬영 금지 마킹 없는 옥상에서 비행기 이착륙을 감상하기도 좋고 조이스틱은 다들 갖고 있을 사람들이겠지만 항공관제...같은 건은 한 번 들어봐도 좋을 법한 프로그램이라 ATC 메시지 선택만 했던 플라이트 시뮬레이터와 어떤 것들이 다른지 직접 맛보는 것도 좋은 경험일 것임. 체험표는 온라인/오프라인 양쪽으로 진행. 그러므로 온라인에서 놓쳤더라도 오프라인에서 잡을 기회가 아주 없지는 않다. 뭐- 혼자오는거라면야... 적당히 미리미리 체험예약 걸어두고선 오면 될 듯함
국립항공박물관
서울 강서구 하늘길 177 국립항공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