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번을 방문했지만, 한 번 밖에 차를 마시지못한- 뭔가- 수시로 문을 닫는구나... 주인아저씨가 돈이 많은가보다...싶은 가게. 참고로 코로나가 활개치고 있는 요즘... 역시나 문 닫고 계심 ㅠㅠ (두 번 헛탕 쳤다) 전에 있었던 녹색간판이 더 이쁘지 않았나...싶긴 하지만- 리뉴얼된 흰색 간판은- 역시 사람들이 잘 찾아오지 못하게 숨고 싶은 마음이 반영되었는지도... 우선 이 근방에서 찾아보기 힘든 '홍차 전문점'이란 부분에서 무엇보다도 매우 소중한 곳이다. 아울러- 사람들이 잘 오지 않을만한 곳에 입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망하지 않고 이어나오고 계신 것에 있어서도 무척 감사한 곳이다. 바꿔말하자면- 손님이 없어요~ → 다시말해, 정말- 조용~하게 차분히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한 최적의 공간이란 뜻이다. 개인적으로 녹차는 조용히- 홍차는 수다용~으로 마시는데- 여기는 주인아찌의 선곡부터 시작해서 마냥~ 죽치고 앉아서 이야기 나누며 시간 죽이고 싶은- 그런 아지트스러운 곳이다. 만약- 인테리어와 분위기 따지면서 찻집 다니시는 분은 구태여 찾아올 필요는 없고- 새-하얀 공간에서 나와- 담소를 나눌 친구... 그렇게만 시간을 만긱하고 싶다면- 또- 그렇게 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찾아옴직~한 곳으로 소개해주고 싶다. 단.. 정말- 문 연거 보기 힘드니까- 미리 전화해볼 것 이 아저씨- 다음에 만나면 혼낼테다... -_-+ (참고로 주인 아저씨도 귀여우심 ← 체구가 작으신 것은 아니지만) 아울러 (메뉴에 없지만) 애프터 눈 티세트는 2인 기준으로 준비가 되며 사전예약을 해야한다. "3인은 얼마죠?"라고 했더니- 가격측정은 안해본 듯... 언제 사례를 만들어드려야할텐데- 일단 문부터 좀 열어줬으면싶다 -.-
틸로소피
대전 서구 문정로90번길 67 원스탑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