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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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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소바가게가 있구나...싶어서 오늘의 점심은 여기다! 하고 찾아감. 기본 7천원대 메뉴 구성에 돌우동만 8천원인데 튀김세트는 혼자와서 못 먹는게 아쉽지만 소바냐- 돌우동이냐..는 무척 고민되던 터... 그래.. 새로찾은 가게는 맨 위쪽 메뉴부터 먹는거야~라며 소바 Go~Go! 먼저- 기본세팅을 깔아주시는데~ 오오~ 7천원에 이 정도면 무척 괜찮은데~싶다. 특히 작은 공기가 아니라- 넉넉히 큰 공기를 제공해주는 점이 아주 맘에 듬. 무도 맘 것 퍼담을 수 있고~ 파도 마찬가지라- 우와~ 이런 곳이 다 있네...라며 즐거워하는데... 처음에 주문을 받을 때- 1개냐고 두 번을 물어보던 것이 좀 맘에 걸렸건만- 정작 나온 면의 양을 보니 으음.... 7천원이 결코 싼 가격은 아니겠다...싶은 생각이 들었다. 일단 면은- 나쁘진 않은데- 아주 좋다...라고 하기에는 잘 모르겠음. ← 경험부족 그래도 막 만들진 않았다... 수준의 만족도는 있다. 그저 양이... ㅠㅠ 한 판 호로록- 집어 넣고나니 역시나 아쉬움에 차 면 추가를 할까... 고민하다보니- 면 추가는 없고- 동일가(7천원)으로 추가된다는 이야기에 깔끔하게 돌우동을 추가함. (....) 그래~ 온 김에 다 먹어보자~라는 기분으로 주문 들어가고나니까.... 이제 배가 불러오네 -_-;;;; 참고로 돌우동쪽은 머리까지 통채로 튀긴 새우가 퐁당~ 들어가 있고- 밤에 대추에- 계란까지 퐁퐁~ 들어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튀김옷 부스러기들이 동동 떠 다니면서 면 흡입할 때마다 꺼끌꺼끌해지는 듯한 느낌이 싫어서 개인취향에는 안맞음. 새우를 빼놓고 봤을 때는 맛있을까...라고 생각해보면 또 그건 아닌 것 같은 기분도 드는게... 왠지.. 겨울메뉴로 뭔가 개발은 했는데 단가가 너무 쌀 것 같으니까 이것저것 넣어서 8천원을 맞춘 것은 아닐까...싶은 기분도 든다. 아울러 막 나왔을 때는 아주 펄펄 끓고 있는 와중이라 새우를 퍼내기에는 어찌되었든 늦은 상황. 암튼 리뷰를 요약하자면- 소식하는 사람이 와서 먹기에는 적당하다고 여겨지며- 먹을 때 팁으로는 천~천~히 먹어라... 배가 차오르는 것도 천~천~히~니까... 그래도 소량인 것은 맞으므로- 튀김을 먹어보진 않았지만, 2인으로 와서 소바둘에 튀김하나면 딱 구성이 맞지 않을까-싶다.

미진식당

대전 서구 둔산중로40번길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