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집...이라 하면- 홍차...파는 곳까지는 있지만, 전통차 파는 곳은 손에 꼽히는데- 그 와중에도 엄지를 척- 올릴 수밖에 없는 곳이라 매우 다행인 장소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대추차와 쌍화차가 있으며, 쌍화차는 좀 쓴 편인지라- 취향에 따라 다소 호불호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추차에 있어서는 '대추차 좋아하는 사람' 한정으로는 '아아~ 오길 잘했어~~~'란 말이 나올 수준의 퀄로 나오므로, (그만큼 제대로 만든 대추차 마시기기 힘들다는 뜻) 어죽파는 곳이 몇 없다시피- 대추차를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귀한 장소라고 할 수 있겠다. 이 곳이 단순히 대추차...만 있었다면 별 넷 정도까지 가겠다만, (정작 본인은 대추차보다는 쌍화차 파기 때문) 차와 함께 곁들여 나오는 계절과일 서비스가 장난이 아니다. 심지어 이것조차 예전 대비로 많이 줄어든거다...라고 하니- 이렇게까지 받아먹어도 되는지가 송구스러울 정도로- 적어도 보통 이상 품질의 과일이 깔끔히 플레이팅되어 나온다. 뭐- 그래... 여기까지도 별 넷 반...정도..겠는데- 한참 차를 마시고 있는 와중에 구운 떡과 보이차가 추가로 제공이 된다. 뭐...뭥미- 이 세트는...;; 보통 이 정도하면 12,000 정도는 받아야하는거 아닌가-싶은데- 가장 비싼 대추차도 만원에 못 미치는 가격대를 유지중. 그나마 오른 가격이 이 정도. 덕분에 사람들이 아주 바글바글해지기 쉽상이고- 점심에 사람들이 휩쓸고 나가면, 저녁타임에는 떡이 다 떨어져서 없는 사태가 발생되기도 한다. 이...이런 것은- 먼저 먹는 사람이 임자얏!! 참고로 주말에는 안한다. 이걸 모르고 세 번이나 헛탕쳤... ㅠㅠ
다향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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