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페는 늘 “가격 대비 만족”이 기준이라고 생각하는 편인데, 그 기준에서 보면 타볼로는 살짝 아쉬웠어요. 물론 음식 자체 퀄리티는 다른 뷔페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수준이긴 합니다. 요리 하나하나 정성 들어간 건 느껴졌어요. 특히 회 종류나 일부 요리, 베이커리는 확실히 맛있었고요. 근데 문제는 가격… 14만원정도의 가격대라면 당연히 맛있어야 하는데, 기대치에는 못 미쳤습니다. 랍스터는 질기고 퍽퍽해서 그냥 구색 맞추기 정도였고, 몇몇 요리는 ‘와’ 보다는 ‘음…’ 이라는 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었어요. 결론적으로, 맛있긴 하지만 가격만큼의 감동은 없다는 게 솔직한 후기. 특별한 날 한번쯤은 괜찮지만, 같은 금액이면 다른 선택지도 고민해볼 것 같아요.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서울 타볼로 24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279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