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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은 얼큰하면서도 깔끔하고 불맛이 은근하게 배어서 자극적이지 않고 계속 떠먹게 되는 맛이었어요. 해장으로도 딱일 정도! 면이 일반 짬뽕면이 아니라 쌀국수 면이라 속이 훨씬 덜 부담스럽고, 숙주랑 해물도 들어가 있어서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양도 꽤 넉넉해서 한 그릇 먹고 나면 든든했고, 비주얼도 커다란 그릇에 담겨 나와서 시원시원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다만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라 자주 오긴 부담되지만, 맛만 보면 납득되는 수준이에요. 가게는 골목 안쪽이라 위치가 조금 애매하긴 한데 내부 깔끔하고 손님이 많아서 인기 있는 집이라는 게 확 느껴졌습니다.

자리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4길 5-5 지하1층